자연을 생각하는 골재 34호
한국골재협회 박도문 협회장 친필 휘호(揮毫) 이산(移山) 박도문 협회장이 휘호하고 있는 모습 명언으로 배우는 삶의 지혜 호학심사 심지기의(好學沈思 心知基意)의 의미 好(좋을 호), 學(배울 학), 沈(깊을 심), 思(생각 사) 心(마음 심), 知(알 지), 基(그 기), 意(뜻 의) 호학심사 심지기의(好學沈思 心知基意)는 “배우기 좋아하고 깊이 있게 생각 하면 마음으로 그 뜻을 안다.”라는 의미이다. 호학심사 심지기의(好學沈思 心知基意)의 유래 사마천은 위대한 역사서 <사기> 첫 권인 本記 '五帝本記(5제본기)'에서 ‘호학 심사(好學深思) 심지기의(心知其意)’란 명언을 남긴 바 있다. 인간과 사물에 내재된 깊은 의미와 이치를 깨우치려면 배우는 것을 즐거워하고 생각을 깊이 하라고 말한다. 그러면 마음으로 그 의미와 이치를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이 여덟 자는 음미할수록 절묘하다. 이 여덟 글자를 가만히 살펴보면 사마 천의 절묘한 글자 배치와 의도를 눈치챌 수 있다. ‘생각 사(思)’라는 글자 아 래에 바로 ‘마음 심(心)’자가 이어지고, 전반부 끝 글자인 ‘사(思)’와 후반부 끝 글자인 ‘의(意)’는 마음 심을 공통 분모로 대구(對句)를 이룬다. 또한, ‘학 (學)’과 ‘지(知)’도 잘 어울린다. 사마천은 누구인가? 사마천(기원전 145년~기원전 86년?)은 중국 전한의 역사가이자 《사기》의 저자로, 동양의 역사학을 정립한 사람이라고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은 인물 이다. 40대인 기원전 98년 자신의 견해를 한무제에게 피력하다 노여움을 사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궁형(죄인의 생식기를 없애는 형벌)으로 죽음을 면 하고 상고 시대의 황제부터 한무제 태초 연간(기원전 104~101년)의 중국 과 그 주변 민족의 역사를 담은 <사기>를 저술하였다. 好學沈思 心知基意 (호학심사 심지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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